글

10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신매운양푼갈비찜 부평본점의 국물에 밴 매콤한 맛이다.

이미지
비가 조금씩 내리던 평일 저녁, 뜨끈하면서도 매콤한 메뉴가 당겨 신매운양푼갈비찜 부평본점을 찾았습니다. 인천 부평구 시장로12번길 19 1층이라 부평에서 저녁 약속을 잡고 찾아가기에도 자연스러운 위치였습니다. 이날은 구워 먹는 갈비보다 양념이 충분히 배어 있는 갈비찜을 천천히 먹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가게에 들어서 자리를 잡으니 바깥에서 우산을 접으며 분주했던 기분도 금세 가라앉았습니다. 처음에는 매운맛 때문에 식사를 서두르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음식 앞에 앉으니 오히려 한입 먹고 쉬는 흐름이 생깁니다. 괜히 물부터 가까운 곳에 챙겨뒀습니다. 양푼 안에서 갈비와 양념을 함께 떠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밥 생각도 납니다. 자극적인 맛만 빠르게 느끼기보다는 갈비와 양념을 번갈아 먹으며 속도를 조절하는 쪽이 제 입에는 잘 맞았습니다. 부평에서 친구와 든든한 저녁을 먹고 싶을 때 떠올리기 쉬운 한 끼였습니다.         1. 골목으로 접어드니 걸음이 느려졌습니다   시장로에서 시장로12번길 쪽으로 들어가며 주소를 확인했는데 큰길만 따라갈 때와 골목으로 접어든 뒤의 분위기가 제법 달랐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날에는 건물 번호를 함께 확인하면서 걷는 것이 마음이 급하지 않습니다. 저는 목적지에 가까워졌다는 안내가 나오자 휴대전화를 잠깐 내려놓고 주변 1층 상가를 눈으로 살폈습니다. '아, 여기였구나' 싶어 그제야 걸음을 늦췄습니다. 골목에서는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함께 살펴야 하므로 차를 이용한다면 목적지 바로 앞만 생각하기보다 주변 진입 경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낫습니다. 반대로 대중교통과 도보를 연결한다면 마지막 구간의 골목 이름을 기억해 두면 찾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을 들고 지도를 계속 확인하기 번거로워 출발 전에 건물 위치를 한 번 확대해 봐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속 시간에는 5분 정도 여유를 두고 도착하는 방식이 제게는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